[TV리포트=박귀임 기자] ‘정오의 희망곡’ 김반장이 빠질 수밖에 없는 자연인의 매력으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에는 김반장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신영은 김반장을 반갑게 맞았다. 김반장은 자신을 차분하게 소개하기도 했고, 라이브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음악이 참 좋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김반장의 순수한 매력에 김신영 역시 “자연인 선생님 김반장 정말 순수하다”고 거듭 말했다.
또한 김반장은 “TV를 보지 않는다”면서 “TV에 나왔던 것들은 주위에서 알려준다. 동네 주민들이 잘 봤다고 말해주더라. 아이들도 반겨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에 살고 있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제가 살고 있는 모습을 신선하게 봐주신 것 같다. 그런데 저도 여자친구 만나서 데이트하거나 외식하면 여러 가지 먹는다. 저도 서울 살기 때문이다. 그런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반장은 좌우명으로 ‘즐겁게 살자’를 꼽았다. 이처럼 방송 내내 김반장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졌을 정도. 뿐만 아니라 김반장은 자신이 자주 타고 다니는 버스 노선을 말하며 친근함을 더했다.
사랑꾼의 면모도 드러냈다. 청취자가 여자친구에 대해 궁금해 하자 김반장은 “여자친구는 그림 그리고 있고, 살면서 살림에 대한 노하우가 많은 친구”라고 알렸다. 이어 “제가 그 친구를 사귀면서 살림에 대한 것을 많이 전수 받았다. 살림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DJ 김신영이 “여자친구와 몇 년 만났느냐”고 묻자 김반장은 “5년 만났다. 여자친구에게 살림 등을 배우면서 이전보다 훨씬 인간이 된 것 같다”며 수줍게 답했다.
한편 김반장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정회원으로 합류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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