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장희진이 이지훈을 옥좌에서 억지로 끌어내렸다.
1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JTBC ‘마녀보감’에서는 선조(이지훈)대신 수렴청정을 하기 위해 나선 대비 심씨(장희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국정을 논하는 자리에서 선조는 붉은 도포가 나타났다는 대신들의 이야기에 분노를 드러냈다. 이때 심씨가 등장해 참견하자 선조는 “지금 용상을 내어놓으라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심씨는 “필요하다면 대신 정부를 보겠다는 겁니다”라며 야욕을 드러냈고, 곧 박내관을 불러 선조가 국정을 볼 수 없을 만큼 위중하다는 사실을 증언하도록 했다.
선조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피를 흘렸다. 놀란 대신들을 둘러보며 심씨는 “이렇게 병환이 깊으신데 옥체를 돌보셔야 합니다. 국무는 제게 맡기세요”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JTBC ‘마녀보감’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