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아이가 다섯’의 꽃, 성훈과 신혜선이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발산 중이다. 실제 커플 같은 달달함이 둘 사이에서 느껴진다.
지난 주말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는 연애를 시작한 김상민(성훈)과 이연태(신혜선)의 핑크빛 로맨스가 무르 익었다.
지난 5일 방송에서 두 사람은 마침내 연애를 시작했다. 연태는 상민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이를 느낀 상민은 연태에게 “나 너 좋아한다. 나랑 사귀자. 넌 부끄러움이 많으니 3초 세는 동안 네가 거절을 안 하면 사귀는 걸로 안다”고 고백했다. 연태는 부끄러워하면서 아무 말도 안 했고,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했다.
이어 이번주 방송에서는 상민과 연태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우승 후 연태를 찾아 온 상민은 선물로 뽀뽀를 요구했다. 하지만 연태가 부끄러워하자, 결국 상민은 박력 넘치게 키스를 했다. 연태는 깜짝 놀라며 비틀거렸고, 이에 상민은 “그럼 눈 감아”라면서 연태를 이끌었다. 그동안 두 사람의 연애사를 지켜봐온 시청자들은 설렘이 폭발했다.
행복할 것만 같은 두 사람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상민은 연태의 7년 짝사랑 상대가 자신의 동생 태민(안우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상민은 태민이 만든 음식을 먹고 맛없다고 하는가 하면, 샤워 중 화장실 불을 꺼버리는 등 심술을 부려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상민은 연태와의 사랑을 포기할 수 없었다. 이에 상민은 커플 볼링 동호회에 혼자 나간 연태를 찾아갔다. 상민은 연태를 꼭 끌어안으며 “앞으로 모든 역경을 다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아이가 다섯’ 막내 커플인 성훈과 신혜선은 통통 튀는 로맨스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순수한 캐릭터를 맛깔내게 살려냈다. 성훈은 느끼하지만 재밌게 상민을 연기했고, 신혜선은 수줍은 여성 그자체인 연태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를 감정이입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성훈과 신혜선은 특급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이 실제로 연인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성훈에게 “신혜선과 연애를 원하는 망붕(망상분자)이 많다”고 전했다. 성훈은 ‘망붕’을 처음 들어봤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신혜선과의 실제 연애에 대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드라마 끝나봐야 알 것 같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아이가 다섯’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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