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1997년 데뷔한 S.E.S부터 그 뒤를 잇는 쥬얼리, 브라운아이드걸스 막내 아이오아이까지, ‘해피투게더3’를 제대로 점령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걸그룹 멤버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S.E.S. 바다와 쥬얼리 박정아,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아이오아이 최유정, 정채연, 임나영은 나이를 뛰어넘은 케미를 발산했다.
먼저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바다. 바다는 후배인 아이오아이를 살뜰히 챙겼다. 녹화 전 주의해야할 세가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바다는 솔직한 입담부터 화려한 댄스까지 ‘해피투게더3’를 주름 잡았다. 먼저 S.E.S. 활동 당시를 언급하며 “슈와 유진이 너무 예뻤을 뿐이다. 나도 예뻤다”고 강조했으며 “몰래 옷을 입어보다 찢어진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다는 “S.E.S. 계약을 한 후 솔로 계약금으로 10억을 받았다. 먼허가 없었는데 람보르기니를 샀다. 이후 기사가 날 것 같아 삼일만에 팔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언니들의 활약 만큼 동생들 또한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최유정은 오랑우탄 흉내를 내며 아낌 없이 망가졌다. 임나영 역시 털털한 닭 울음소리를 내 웃음을 안겼다.
배꼽 잡게 웃긴 이들은 이후 솔직한 이야기에 돌입했다. 선배 걸그룹은 아이오아이를 향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했다. 이 말에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눈물을 보이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웃음부터 감동까지, 빅재미를 안긴 걸그룹들. 사랑 받을 수밖에 없는 여인들이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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