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두 세대간의 화합이 이루어졌다. 화해가 이뤄낸, 기적이었다.
1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디마프’) 11회에서는 꼰대들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완(고현정)은 꼰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을 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다.
“막장 드라마가 따로 없다”고 분노를 표하던 완은,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기로 했다. 꼰대들의 삶을 이해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의 삶 속에 놓인, 사랑과 복수에 대해서도 이해했다.
완은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도 솔직하기로 했다. 연하(조인성)와 영상통화를 하며, “어지럽다. 이렇게 보니까 더 보고 싶다. 그래서 짜증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석균(신구)도 정아(나문희)와 화해를 시도했다. 세계일주는 무리더라도, 아시아일주를 계획한 것. 하지만 정아는 끄떡없었다.
석균은 마침내 아내의 빈자리를 실감했고, 홀로 한강을 찾아 후회의 시간을 보냈다. 석균은 “정아가 너무하다. 평생 나를 길들여놓고 이렇게 떠났다”고 눈물을 쏟았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디어 마이 프렌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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