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마녀보감’ 김새론♥윤시윤, 사랑할수록 슬픈 아이러니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사랑할수록 저주의 늪은 깊어졌다. 로맨스와 함께 저주가 시작됐다.

17일 방송된 JTBC ‘마녀보감’에서는 연희(김새론 분)에게 사랑에 빠져 저주의 문양이 생긴 허준(윤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주는 연희의 목숨을 빼앗기 위해 선조(이지훈 분)를 홀렸다. 하지만 선조의 몸에 빙의된 순회세자(여회현 분)는 쌍둥이 동생 서리를 보고 멈칫, 연희에게 쉽사리 칼을 휘두르지 못했다.

이때 연희의 인간결계인 허준이 나타났다. 동시에 선조에게 들어갔던 영혼이 빠져나가 도자기로 빨려들어갔다. 연희의 머리도 검게 변했고, 홍주는 허준이 연희의 인간결계임을 눈치챘다.

허준은 연희를 끌어안고 도망쳤다. 이순간 허준의 귀 뒤에 저주의 문양이 나타났다. 연희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모두 죽게 되는 저주에 걸렸다. 사랑과 함께 저주가 시작된 것.

이날 연희는 자신이 공주란 사실도 알게 됐다. 대비(장희빈 분)는 연희에게 “공주 너만이 홍주와 맞설 수 있다. 왕실을 구해다오”라고 눈물로 애원했다. 대비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혼란스러운 연희였다.

홍주는 요광을 인질로 잡고 연희를 찾아갔다. 홍주는 허준에게 거침없이 칼을 내다 꽂았다. 연희는 크게 분노하며 포효했다.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이 깊어진 연희와 허준. 과연 두 사람은 홍주의 흑주술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잇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JTBC ‘마녀보감’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