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미녀 공심이’ 남궁민이 민아의 마음을 알고도 다가서지 못했다. 아버지를 의식불명으로 만든 이가 누구인지, 자신을 유괴한 진범은 누구인지 알아내야 하는 상황에서 민아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 것. 민아의 가슴앓이가 시작됐다.
1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 11회에서는 공심(민아)이 안단태(남궁민)를 위해 아침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심은 아침을 만들다 잠시 졸았고, 단태에게 사랑한다 고백하며 키스하는 꿈을 꿔 단태에게 단단히 빠졌음을 내비쳤다. 이어 공심은 낙지 캐릭터 응모전에까지 도전했다.
앞서 단태는 공심의 그림 실력을 눈여겨봤고 그림 도구들을 사주며 그림을 그려보라고 응원했다. 단태의 응원에 공심은 캐릭터 공모전에 도전하며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이어 공심은 단태가 일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그가 제일 좋아하는 도시락을 사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단태는 다 먹지도 않고 들어가 버렸다.
사실 단태는 공심의 속마음을 알고도 가까이 다가서지 못했다. 단태는 공심의 스케치북에 그려진 ‘좋아한다고 말할까?’라는 그림을 보곤 자신을 향한 공심의 마음을 알았지만, 자신을 둘러싼 혼란스러운 상황에 마음을 열지 못했다.
이후 공심은 낙지 캐릭터 공모전에서 1등을 했고 단태에게 달려가 “저 너무 기뻐요. 태어나서 제 손으로 뭔가를 해서 1등을 해본 적이 없거든요”라며 “자꾸 안단태씨가 생각나요. 가끔 꿈에도 나와요. 나요 안단태 씨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단태는 “미안하다. 마음 받아줄 수 없다. 마음 접어라”라고 거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녀 공심이’는 네 청춘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미녀공심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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