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온주완·남궁민 꼬일 대로 꼬인 형제

[TV리포트=오하니 기자] ‘미녀 공심이’ 결국 진실은 밝혀질까.

19일 방송된 SBS ‘미녀 공심이’에서 안단태(남궁민)는 범인을 잡기 위한 함정을 팠다.

아버지 대역을 구해 양평 수목원에서 그럴싸한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회사 임원들에게 스팸 문자를 돌렸다. 문자 내용은 ‘무삭제 원본 동영상 확보. 가격 3억 원. 내일 오후 다섯 시 수목원에서’ 였다.

이를 확인한 염태철(김병옥)은 곧장 염태희(견미리)를 찾아왔다. 염태희는 혹시 동영상을 보낸 사람이 안단태 아니냐고 의심했다.

염태철은 “그럼 날 검찰에 고발하지 않았겠냐. 이 놈은 그냥 돈이 필요한 거다. 3억 아끼려고 다 잃을 거냐”고 대꾸했다. 결국 염태희는 염태철의 말대로 현금을 준비하기로 했다.

한편 석준수(온주완)는 외삼촌 염태철이 배지 가져간 유력 인물임을 깨달았다. 앞서 안단태는 배지를 가져간 사람이 곧 준표를 데려간 범인이라고 언질을 주었다.

결국 석준수는 안단태와 마찬가지로 외삼촌 혹은 준표를 데려간 범인을 따라 수목원으로 향했다. 안단태가 출발은 빨랐지만 그는 떨어진 기름을 채우느라 주유소에서 머뭇거렸고 석준수가 먼저 도착했다.

그런 석준수의 눈앞에 보인 사람은 엄마 염태희였다. 석준수는 “아니다. 절대 그럴 일 없다”며 서둘러 현장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일은 더욱 꼬여버렸다. 석준수는 뒤늦게 도착한 안단태와 정면으로 마주쳤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SBS ‘미녀 공심이’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