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아모르파티’에서 ‘장미의 전쟁’으로. 싱혼들이 핑크빛 기류로 엮였다.
27일 방송된 tvN ‘아모르파티’에선 싱혼들의 이탈리아 여행기가 공개됐다.
앞서 카이의 어머니는 김혜진의 아버지를 두고 치타 어머니와의 대결에서 패한 바. 이에 카이의 어머니는 “뺏어주겠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날 김혜진 아버지의 마차 파트너는 카이의 어머니였다. 김혜진의 아버지와 나란히 마차를 탄 카이의 어머니는 “시칠리아에서 준수한 회장님 같은 분과 이런 마차를 타고 간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유혹(?)을 폈다. 이에 김혜진의 아버지가 “덕분에 행복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면 카이는 당황스런 미소를 터뜨렸다.
나아가 두 싱혼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오페라 하우스에 입장을 했다. 김혜진의 아버지는 “성격상 여자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한다. 어렵다”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이제 첫 번째 인생 샷을 나눌 차례. 카이의 어머니 앞으로 두 통의 사진이 도착한 가운데 유세윤은 “이건 ‘장미의 전쟁’이다”라고 짓궂게 말했다.
그러나 카이의 어머니를 ‘노 여사’라 칭하며 인생 샷을 보낸 사람은 바로 치타의 어머니였다. 카이의 어머니는 “노 여사가 뭔가. 난 노 여사라 그래서 남자인 줄 알고 좋아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혜진 아버지의 편지도 있었다. 이에 카이는 “기분이 좋다. 마치 내가 받은 것처럼 마음이 편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러니한 건 인기 만점의 김혜진 아버지가 한 통의 편지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혜진은 “세 분과 연결고리가 있었는데 결국은 한 표도 못 받다니”라고 한탄했다.
한편 최현호의 아버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삼각형도 만들어졌다. 유세윤의 어머니와 최현호의 아버지가 아침부터 불꽃을 터뜨린 가운데 유세윤과 최현호는 “이러다 설 같이 지내는 거 아닌가”라며 웃었다.
아그리젠토 신전에선 치타의 어머니가 최현호의 아버지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케미를 뽐냈다. 치타 어머니가 말하는 최현호의 아버지는 ‘매력적인 남자’다. 최현호의 아버지도 “좋더라고”라며 웃었다. ‘아모르파티’가 ‘장미의 전쟁’으로 진화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