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안효섭의 30년 짝사랑이 결실을 맺었다.
28일 방송된 tvN ‘어비스’에선 세연(박보영)과 차민(안효섭)이 진한 입맞춤을 나누며 연인으로 거듭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 검사가 기이어 세연을 습격한 가운데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 세연은 동철과 미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이에 동철은 “다 알겠다. 뭐 살아날 수도 있지. 그런데 이제 와서 우리한테 솔직하게 얘기하는 이유가 뭔데요?”라고 물었다. 세연은 공범의 존재를 알리며 체포의지를 보였다.
이어 세연은 차근차근 덫을 놨다. 형사 동철을 이용해 세연 본인이 살해당한 걸로 꾸며 공범 서 검사를 속이는 것. 희진에겐 이중스파이 역할도 맡겼다.
그렇게 서 검사에겐 세연이 세상을 떠났다는 보고가 전해졌다. 그러나 서 검사의 악행은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지시로 세연을 습격한 인물을 자살로 꾸며 살해한 것이다.
이 와중에 희진이 어머니에 대해 물으면 서 검사는 자신의 휴대폰을 살해당한 남자의 손에 쥐어주는 잔혹함을 보였다.
한편 이날 차민은 세연에게 희진을 향한 감정이 사랑이 아님을 깨달았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차민은 “이번에 여러 가지 일 겪으면서 생각했어. 내가 정말 희진일 사랑한 게 맞나. 그 마음이 사랑이긴 했나. 그런데 아니더라. 아닌 것 같아”라고 고백했다.
이에 세연이 “희진이 전엔 30년을 모태솔로였으면서. 누가 들으면 연애 박사인 줄 알겠다”라 코웃음을 치면 차민은 “모태솔로여도 가슴 절절한 사랑을 해봤거든? 비록 짝사랑이었지만. 그래서 그 마음 알아”라고 답했다.
차민의 절절한 짝사랑 상대는 바로 세연이다. 이날 두 남녀는 진한 입맞춤을 나누며 연인으로 맺어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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