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율희가 23살 엄마의 복잡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율희 최민환 부부의 결혼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짱이의 돌잔치가 진행된 가운데 양가 가족들과 이홍기 이재진 등 FT아일랜드 멤버들이 자리를 빛냈다.
돌잔치 중 짱이의 성장 동영상이 공개되면 율희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율희는 “내가 1년 동안 짱이와 함께 지냈구나. 임신 기간, 아기를 낳았을 때, 아기를 키우는 과정, 오빠와 나만 알 수 있는 우리만의 이야기가 떠올랐다”라고 털어놨다.
율희는 걸그룹 활동 중 짱이를 임신, 최민환과 웨딩마치를 울린 바. 율희는 “이렇게 부족한 엄마 아빠 곁에서 잘 자라줘서 고맙다. 속으론 원망도 했다. 너무 힘드니까 어린 마음에 그랬다. 그게 너무 미안하다”라며 다시금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율희는 “친구들의 삶과 나의 삶의 차이를 받아들였다. 그게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대견스럽고 오빠도 고마웠다”라며 웃었다.
율희는 또 짱이에 “1년 동안 부족한 엄마 곁에서 예쁘게 자라줘서 고마워. 세상에서 최고로 행복한 아이가 되게 해줄게”라며 영상편지를 보냈다.
최민환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 우리 아들 사랑하고 앞으로도 엄마 아빠랑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 사랑해”라며 아빠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율희 최민환 외에도 김성수 김혜빈 부녀, 김승현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광산 김 씨 가족들과 ‘전국 노래자랑’에 도전,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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