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이 노래 가사에 딱 어울리는 커플이 등장했다. 바로 동갑내기 이특과 장희진.
지난 24일 SBS ‘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기니’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정글에서 한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 사이 묘한 기류를 풍기는 이특과 장희진. 두 사람은 병만족이 밤바다 사냥에 나서자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두 사람은 밤새 덮을 나뭇잎 빨래를 시작했다. 이특은 장희진과 함께 나뭇잎을 밟으며 “‘우결’ 같지 않느냐. ‘우결’을 보면 이렇게 하지 않느냐”고 미소 지었다.
하지만 장희진은 빨래를 버거워했다. 장희진은 “힘들다. 집안 일은 해도 티가 안 나지 않느냐. 나는 일주일에 한번씩 엄마를 부른다. 엄마의 도움을 받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 말에 이특은 “차라리 나를 불러라. 나 이런 것 정말 잘한다”고 장희진에게 호감의 표시를 했다. 이어 두 사람은 게 사냥까지 함께했다. 버거운 게 잡기도 두 사람이 함께니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 멤버들과 함께 잠을 청한 두 사람. 이특은 자신의 자리를 장희진에게 내어주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이특은 장희진이 잠든 후 잠자리에 들며 살뜰히 장희진을 챙겼다.
힘들수록 가까워지는 남녀. 이특, 장희진은 생존을 해야하는 정글에서 편안한 친구처럼, 때론 썸남썸녀처럼 달달함을 풍기며 흐뭇함을 안겼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정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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