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2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휘재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쌍둥이는 아빠의 도움 없이 단 둘이 친구의 집을 찾아 나섰다. 둘은 아빠가 적어준 주소 하나만을 손에 쥐고 길을 떠났다.
평소 엄마와 자주 오가던 길을 기억하고 있던 서준이가 앞장섰다. 서준이는 “형아 빨리와”라며 서언이를 살뜰히 챙겼다.
둘은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 길에 도착하자 친구 이름을 크게 부르기도 했다. 서언이가 지치면 서준이가, 서준이 멈추면 서언이가 “승훈아”라며 큰 소리를 쳤다.
다행히 지나가던 형과 누나, 할아버지 덕분에 무사히 친구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중간에 선물로 챙겨간 산딸기를 바닥에 쏟기도 했지만 야무지게 수습하고 길을 찾아 갔다.
친구 집에 도착한 쌍둥이는 방안 가득한 장난감에 신이 났다. 이휘재가 영상 통화를 걸어 “집에 오라”고 말하자, “싫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창문 밖이 어두컴컴해지자 먼저 나서서 집으로 갈 준비를 했다. 친구 엄마의 선물도 감사히 받아들었다.
쌍둥이는 아파트 입구에 내려오자 기다리고 있던 이휘재와 마주쳐, 웃음보를 터트렸다. 선물도 아빠에게 건네주었다.
잠시간 웃던 쌍둥이는 이휘재를 뒤로 하고 계단을 향해 달려갔다. 집으로 가기 위해서였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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