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동갑내기 친구 이서진과 박수홍, 이제 그만 노총각에서 벗어나야하지 않을까.
지난 1일 방송된 KBS2 ‘어서옵쇼’에서는 박수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결혼식 사회를 재능 상품으로 내세웠다.
이날 이서진은 동갑내기 박수홍을 계속 약올리며, 저격수에 등극했다. 박수홍이 김세정과 함께 등장하자, 이서진은 “아버지 손잡고 결혼식 들어온 것 아니냐”고 농담했다. 또한 이서진은 박수홍은 “어떤 항공사 제복 좋아하냐”고 끈질기게 물었고, 박수홍은 “아 좋아한다, 아”라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다. 노홍철과 김종국은 박수홍에게 왜 결혼을 하지 않냐고 물었다. 박수홍은 “인생을 후회 없이 즐기자는 주의다. 사랑하는 여자가 나타나면 늦게라도 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서진은 “혹시 성 정체성에 문제가 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서진에게도 왜 결혼하지 않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서진은 바빠서 그렇다고 답했지만, 모두 믿지 않는 분위기였다. 또한 이서진은 “밝은 여자가 좋다. 조울 있는 사람은 싫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이서진은 결혼식의 로망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교회나 성당 같은 곳에서 하고 싶다. 경건한 것을 좋아한다”면서 “축가는 교회에서 아이들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티격태격하는 이서진과 박수홍은 닮은점이 많았다. 먼저, 예의바른 이미지가 강한 두 사람은 결혼식 사회 전문이다. 박수홍은 전 웨딩사업가에 수많은 결혼식의 사회를 맡았다. 이서진은 상위 0.1% 집안의 사회 전문이라고.
또한 정작 남의 결혼식 사회는 잘 보지만 두 사람은 아직 꿈 많은 노총각. 이제 ‘노총각’의 딱지를 떼고 꽃길을 걷기를 바라본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어서옵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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