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임염웅이 ‘주웅발’로 변신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인생학교’에서는 트롯맨들이 진짜 액션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인간 누아르’ 박성웅을 만났다.
이날 트롯맨(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은 트렌치 코트에 이쑤시개를 물고 누아르 패션을 선보였다.
임영웅은 “아버지가 ‘영웅본색’을 좋아하셔서 영웅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느닷없이 “본명이냐?”고 묻는 붐에 깜짝 놀란 임영웅은 “아니라고 할 뻔 했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트롯맨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뽕 서바이벌’을 진행했다. 먼저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 팀에서는 “쏠 수 있어~”라며 열의를 보인 김희재가 우승했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팀은 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임영웅과 이찬원이 연합해 영탁을 먼저 보내기로 한 것. 뒷걸음질 치던 영탁은 드럼통에 걸려 넘어졌고 풍선이 터져 아쉽게 탈락했다.
이어 임영웅과 이찬원은 난타전에 가까운 결투를 펼쳤다. 이찬원은 형 멱살까지 잡으며 맹렬하게 공격했고 임영웅은 옷 뒷 깃을 잡고 웃으며 집중력을 발휘, 빈틈을 발견해 승리했다.
우승한 김희재, 임영웅은 멤버들의 배역 선정권을 얻게 됐다. 주인공 지원자를 받았던 임영웅은 “어쩔 수 없이 주인공을 내가 한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 결과 주윤발 역 임영웅, 장국영 역 김희재, 적룡 역 장민호, 담성 역 영탁, 담성 부하1,2 역 황윤성 이찬원이 선정됐다
한편 액션 스쿨에 방문한 트롯맨은 배우 박성웅의 등장에 환호성을 질렀다.
박성웅은 “아들이 ‘미스터트롯’ 왕팬이다. TV로 8회분을 몰아보기를 한다”면서 “임영웅 씨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불렀고 우리 영탁은 ‘막걸리 한 잔’을 불렀다”면서 찐 팬을 인증했다.
1998년 액션 스쿨 1기로 활동한 박성웅은 “여러분도 ‘미스터트롯’ 1기 잖냐. 1기를 뛰어넘는 사람은 없다”면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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