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불후의 명곡’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가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2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상반기 결산 7인의 빅매치’ 편이 방송 됐다.
이날 첫 번째 대결의 승기는 팝핀 현준과 박애리 부부가 차지했다. 이들은 판소리와 인형극, 비보잉을 결합시킨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조용필의 ‘친구여’ 무대를 선보였다. 그 결과 김경호의 ‘영원히 내게’를 꺾고 첫 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연승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김장훈이 414표,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가 431표로 연달아 우승자를 갈아 치웠다.
특히 김소현 부부는 뮤지컬 ‘캣츠’의 ‘Memory’로 관객들의 가슴을 촉촉이 적셨다. 뮤지컬 부부다운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인 무대였다. 이들 부부는 서문탁과 장미연여관 마저 대기실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마지막 상대 손승연은 만만치 않았다. 손준호는 가장 피하고 싶은 사람으로 그녀를 꼽기도 했다. 손승연은 이소라의 ‘기억해 줘’를 통해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그럼에도 관객들의 선택은 변하지 않았다. 결국 김소현과 손준호는 개인 최고점 갱신과 동시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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