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이가 다섯’ 이해는 가지만 어쩔 수 없네요.
2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장민호(최정우)는 이상태(안재욱)의 건물로 이사 가기로 결심했다.
같은 날 박옥순(송옥숙)은 애들을 보러 학교에 갔다 말도 못 붙이고 돌아왔다. 안미정(소유진) 때문이었다.
가사 도우미가 “그래도 말이라도 걸지 그랬냐”고 묻자, 박옥순은 “괜하 나 밉다고 우리 애들까지 구박하면 어떻게 하냐”고 발을 동동 굴렀다.
장진주(임수향)도 애들을 잊지 못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하루 용돈 2만원을 모두 털어 아이들을 줄 망고를 사왔다.
장진주는 “학원 마치고 나왔더니 망고 한 박스에 2만원이었다. 엄청 싼데 되게 맛있다. 보자마자 애들이 생각났다”며 밝게 웃어보였다. 박옥순은 “이제 우리 집에 애들 없어”라며 쓸쓸하게 대꾸했다.
모든 상황을 지켜본 장민호는 “우리 이사가자, 그 건물 내가 계약했다”고 털어놨다. 장진주는 “형부가 알게 되면 뭐라고 할 거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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