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이가 다섯’ 재혼만큼 어려운 첫 번째 결혼, 시작부터 난관!
2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김상민(성훈)과 김태민(안우연)은 부모님의 입국 소식을 들었다. 둘은 각자 장진주(임수향)와 이연태(신혜선)를 소개시키려고 준비했다.
안타깝게도 두 커플의 상황은 전혀 달랐다. 이연태는 김상민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그녀는 “나는 연애가 너무 하고 싶다. 상민 씨랑 연애하는 게 너무 좋다. 그래서 지금은 결혼할 수 없다”고 입을 열었다.
김상민은 “결혼하고 하라”고 매달렸다. 이연태는 “아이 낳고 아이 키우면서 연애를 어떻게 하냐. 나 학교도 계속 다닐 거다. 나 어디 안간다. 우리 계속 재미있게 연애 하자. 나중에 나 결혼할 여건이 되면 그때 천천히 생각해보자. 우리한테 결혼은 너무 빠르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이연태는 김상민의 부모님을 만나보겠다고 나섰다. 그녀는 “(이상태의 이삿날이지만) 가족들한테 잘 말해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연태는 김상민과 함께 공항으로 갈 수 없었다. 김태민의 휴대폰 화면을 통해 둘의 형제 사이를 알게 됐기 때문이다. 이연태는 “바보 같아 여태 형제인 걸 모르고”라며 멍한 표정을 지었다. 이 상황을 모르는 김상민은 “아직 퇴근 안했어? 오늘 정말 혼자 올 수 있는 거야? 데리러 못가서 미안해. 출발할 때 연락 줘”라고 문자를 보냈다.
한편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상민의 모친(박혜미)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연태에 대해 “보기도 전에 마음에 안 든다”며 핀잔을 놓았다. 이연태는 모든 사실을 감추고 있던 김상민에게 “그동안 재미있었냐”며 원망을 뱉어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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