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미녀 공심이’ 남궁민과 민아가 이틀 밤을 병실에서 보내며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워갔다. 특히 남궁민은 민아가 부끄러워하는 탈모 부분에 약까지 발라주며 그녀를 살뜰하게 챙겼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 15회에서는 공심(민아)이 계속해 안단태(남궁민)에게 직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심은 놀이공원에 놀러 가자고 제안했고, 단태는 약속까지 취소하고 데이트에 나섰다. 공심은 일찍 일어나 김밥 도시락을 쌌고 단태와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레일바이크를 탔지만 공심이 갑자기 맹장염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깜짝 놀란 단태는 공심을 바로 업고 병원으로 향했다.
단태는 하룻밤을 병실에서 머물며 공심을 간호했다. 창피해서 다시 가발을 쓰려는 공심에게 가발을 벗고 있으라며 물 없이 감을 수 있는 샴푸로 머리를 만져주었다. 이어 원형 탈모 자리에 연고까지 발라주었다. 공심은 단태의 세심한 행동에 설레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 공심은 단태의 넥타이를 매주며 마치 신혼부부 같은 모습을 연출했고, 가스가 나오지 않았다는 핑계로 하룻밤 더 병실에 머물렀다. 공심의 방귀 소리를 들은 단태였지만, 그 역시 하룻밤을 더 함께 하고 싶기에 간호사에게 가스가 나오지 않았다고 거짓말했다.
이어 단태는 공심과 산책을 나왔고 밤에도 같이 있으니까 좋다며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할 말이 있다며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섰다. 공심의 가슴은 두근거렸지만 단태는 사실 아까 방귀 소리를 들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단태는 레일바이크에서 찍힌 사진을 공심에게 내밀었고 공심은 우스꽝스럽게 나온 사진에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틀밤을 함께 보내며 단태, 공심 커플은 한층 가까워졌다.
한편, 석준수(온주완)는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단태의 정체를 밝히기로 마음 먹어 파란을 예고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미녀공심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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