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서프라이즈’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 ‘하운드 독’의 숨겨진 이야기가 밝혀졌다.
3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코너 ‘언빌리버블’에서는 ‘또 다른 노래, 하운드 독’ 편으로 꾸며졌다.
‘하운드 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 로큰롤의 아이콘에서 당대 최고의 스타가 된 엘비스 프레슬리는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며 세계적인 스타로 등극했다.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지만 1956년 7월 ‘하운드 독’이 발매된 후 엘비스 프레슬리는 저작권 문제로 고소를 당하게됐다. 엘비스를 고소한 사람은 빌 헤일리.
엘비스 프레슬리는 라스베이거스 호텔 라운지에서 한 인디밴드의 노래를 듣게 됐다. 그 곡은 프레디 벨 앤 더 벨 보이즈의 ‘하운드 독’.
다소 코믹한 가사와 흥겨운 라틴 느낌의 3박자 반복 리듬에 빠지게 됐고, 엘비스 프레슬리는 ‘하운드 독’을 부를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했다.
프레디 벨 앤 더 벨 보이즈와 곡을 만든 빌 헤일리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고 이 조건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공연 오프닝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후 ‘하운드 독’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게 됐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되자 빌 헤일리는 ‘하운드 독’의 저작권 소송을 하게 된 것. 하지만 빌 헤일리는 패소하게 됐다. ‘하운드 독’의 원곡자는 빅마마 손튼이 부른 곡을 만든 마이크 스톨러, 제리 라이버였던 것. 엘비스 프레슬리는 두 사람의 실력을 인정해 이후 함께 작업을 하기도 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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