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공유가 수려한 진행 솜씨로 무비토크 라이브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5일 오후 9시 공개된 영화 ‘부산행’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는 ‘부산행’의 주연인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최우식 안소희가 출연해 영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반팔 티셔츠와 짧은 반바지, 운동화 등 편안한 복장을 한 공유는 게스트임에도 MC인 것처럼 MC인 박경림을 도와 무비토크 라이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수시로 재치있는 멘트를 쏟아냈고, 영화에서 부녀로 호흡을 맞춘 김수안에게는 굴욕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짧은 반바지를 입어 각선미를 드러낸 공유를 보며 “공유 다리밖에 안 보인다”라고 반응했고, 공유는 “오늘 비도 오고 섹시하고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올리자는 박경림의 멘트에 곧바로 다리를 다른 방향으로 꼬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안은 공유의 인상을 묻는 질문에 “소심해 보였다”라고 돌직구를 던져 공유를 당황스럽게 하기도. 하지만 이내 김수안이 “부담스러운 면도 있었다. 주위에 오징어밖에 없었는데, (공유가) 조각상이라”라고 잘생긴 외모를 언급하자, 곧바로 밝은 표정을 지으며 속마음을 숨기지 못 했다.
이날 네티즌들은 공유의 멘트에 “신내림을 받은 것 같다”고 극찬했다. 극찬에 공유는 쑥스러워하면서도 “그냥 놀았을 뿐인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끝까지 훈훈한 분위기를 유도했다. 박경림도 “그동안 심심해서 어떻게 지냈나. 이렇게 재치있는데”라며 공유의 말솜씨를 인정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부산행’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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