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4차원 청년 박재정이 ‘진짜사나이’에서 구멍병사를 예약하며 앞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21일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선 해군부사관 특집이 방송됐다. 박찬호, 김정태, 이태성, 양상국, 박재정, 줄리안, 이시영, 서인영, 솔비, 서지수가 해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해 훈련을 받게 됐다.
특히 예능프로그램에서 4차원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던 박재정은 입소전부터 지인들의 걱정을 사는 모습을 보였다.
에디킴은 군대에 대해 전혀 모르는 박재정에게 “네가 고문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재정은 “고문관이 고문하는 사람이냐? 높으신 분을 말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으며 에디킴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어리바리한 모습에 에디김은 “고문관이 될 확률이 80~90%다”고 말했다.
그의 예언대로 박재정은 입소날부터 허당의 면모를 드러냈다. 해군교육사령부에 미리 와서 대기하고 있던 박재정은 지정된 장소가 현재 와 있는 곳과 다르다는 것을 시간이 촉박해서야 알게 됐다. 막내가 선배들보다 늦게 가게 된 상황에 박재정은 당황했다. 이어 달려갔지만 집합시간 아침 8시를 지난 8시 1분에 도착하고 말았다. 이에 1분 지각한 박재정 때문에 다른 훈련병들까지 얼차려를 받아야 했고 민폐가 된 상황에 박재정은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부터 대형사고를 친 것.
그러나 용모검사에서도 그는 무사히 넘어가지 못했다. 교관은 노르스름한 색깔이 남아 있는 그의 머리를 지적했다. “원래 머리색깔이 그런거냐”는 물음에 박재정은 “아닙니다”라고 대답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얼차려 벌칙을 받았고 “아직까지 긴장한 모습이 없다”고 지적당했다. 교관은 “첫 시작부터 마음에 안든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재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보자마자 마음에 안든다는 분을 처음봤다. 처음으로 수전증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고편에선 입대하지마자 상의분실은 물론 명찰분실에 어리바리함으로 불호령을 부르는 그의 활약상(?)이 공개됐다. 첫시작부터 ‘구멍병사’를 예약하며 눈도장을 찍은 박재정이 해군부사관의 과정에서 어떻게 변모해갈지 그의 성장에 눈길이 모아진다.
사진=‘진사’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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