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셀프 웨딩을 준비하는 모습이 한껏 들떴다. 신랑은 곁에 없지만, 실제 결혼을 앞둔 신부 같았다. 수줍어했고, 다른 예비부부를 보고 부러움을 떨치지 못했다. 찍은 웨딩화보마다 준비된 신부의 모습이었다. 마치 결혼발표를 막 앞둔 한채아처럼.
지난 8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 한채아는 셀프웨딩 화보촬영에 도전했다. 파워블로거 레인보우 멤버 지숙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한채아는 지숙의 집을 찾아갔다. 각종 아이템을 선물 받은 한채아는 걸그룹 사이에서 유행하는 과즙 메이크업까지 지숙에게 받았다.
지숙의 예약으로 한채아는 드레스샵을 찾았다. 한채아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드레스를 찾기 위해 여러 번 갈아입었다. 그 때마다 한채아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지숙은 카메라에 모든 순간을 담아냈다.
야외 화보를 위해 두 사람은 서울 숲을 찾았다. 지숙의 사전 답사로 골라둔 장소를 찾은 한 채아. 이미 촬영하고 있는 예비부부를 발견하자 멈칫했다. 하지만 지숙의 지휘 아래 한채아는 본격적으로 촬영에 매진했다.
비록 예비신랑은 곁에 없었지만, 한채아는 실제 예비신부처럼 자연 배경과 어우러졌다. 나중에 합성을 위해 신랑 여백을 남겨둔 채 한채아는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면사포 사이로 한채아는 행복한 미소와 준비된 미모를 마구 드러냈다. 촬영하는 내내 한채아는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 있는 듯 분위기를 냈다.
모든 촬영을 마친 한채아는 “지숙이 덕분에 셀프 웨딩화보를 완성했다. 실제로 화보를 찍게 된다면, 지숙이에게 부탁하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채아가 조만간 실제 결혼발표를 할 것 같은 기운이 느껴졌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MBC ‘나혼자 산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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