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남창희와 예지가 발연기를 펼친 조세호와 차오루의 몰카에 오히려 더욱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9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선 조세호-차오루, 남창희-예지의 더블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조세호와 차오루의 소개로 예지는 남창희와 소개팅을 하게 됐고 함께 더블데이트까지 하게 됐다.
이날 조세호와 차오루는 예지와 남창희를 친해지게 만들기위해 몰카를 계획했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남창희가 의외로 다정한 남자임을 부각시키려는 의도. 그러나 두 사람의 발연기에 예지는 몰카임을 눈치챘고 몰래 문자메시지로 남창희에게 “몰카 너무 티난다”고 말했다. 이어 남창희와 예지는 “몰래 카메라를 속아줘야 되느냐”며 귓속말을 하면서 더욱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예지는 “너무 어설픈 몰카 덕분에 오히려 창희 오빠와 많이 친해졌다”며 어쨌든 몰카가 성공했음을 드러냈다. 남창희 역시 “귓속말을 하면서 친해진 것 같다. 친밀감에 확 빠졌다”고 말했다. 몰카의 목적은 성공했던 것.
이어 두 사람은 보트타기 더블데이트를 즐겼다. 물을 무서워하는 예지의 손을 잡아주며 남창희는 그녀가 자신을 의지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즐거워했다. 그러나 예지는 물에 대한 공포증 때문에 살기위해 그랬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운데 차오루-조세호 커플과 예지 남창희 커플은 내기를 했다. 진 커플이 손을 잡기로 한 것.
이에 주선자 커플인 조세호와 차오루가 이겼고 벌칙으론 남창희와 예지는 손을 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때 남창희는 손이 아닌 새끼 손가락을 내밀며 배려했고 예지 역시 새끼 손가락을 끼우는 모습을 보였다. 예지는 “손을 잡았으면 더 민망했을 것 같은데 오빠도 배려해서 새끼손가락을 내민 것 같다”며 남창희의 배려심을 언급했다.
사진=‘우결’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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