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미녀 공심이’ 남궁민이 김병옥이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 17회에서는 안단태(남궁민)가 석준수(온주완)를 더욱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염태철(김병옥)의 계략으로 단태는 준수를 향한 의심을 확신으로 굳혔다.
준수는 그 시각 염태철이 자신의 가방에 넣어둔 휴대전화의 데이터를 복구하려 했고, 전화에 단 하나 남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그 전화번호는 단태 이모의 연락처였고 이모는 준수의 전화를 받자마자 왜 또 전화했느냐며 자신을 전화로 유인해 형부를 또 죽이려고 하느냐고 소리쳤다.
이에 준수는 태철이 단태의 부친을 죽이려 한 사실을 알았고, 태철에게 “왜 사람을 죽이려고 했냐. 더 이상은 안 된다. 모든 걸 다 밝힐 거다. 그것밖에 없다”고 윽박질렀다.
태철은 “네 엄마가 시키는 대로 했어. 26년 전에 유괴하고 얼마 전에 사람 죽이려고 한 것까지 네 엄마 죗값 치르게 할 거면 다 말해라”며 모든 일을 염태희(견미리)에게 뒤집어씌웠다.
결국 준수는 진실을 단태에게 밝히지 못했고 마음이 복잡해진 나머지 여행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단태는 병원 CCTV 기록을 다시 조회해 태철이 병원에 왔었다는 것을 알아냈고, 그가 아버지와 군대 동기라는 것도 알아챘다. 이에 단태는 태철을 찾아갔고 몸에서 나비 문양 문신을 발견하자 “염태철 당신이었어”라며 노려봐 긴장감을 자아냈다.
‘미녀 공심이’는 네 청춘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미녀공심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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