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붐, 스윗소로우 인호진, 박하나, 이재용 등 반전정체의 가수들이 1라운드를 빛냈다.
10일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로맨틱흑기사에 대적할 8명 복면가수들의 치열한 무대가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1라운드 1조에선 장기알과 체스맨의 대결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이적의 ‘달팽이’를 부르며 여심을 흔들었다. 이날 장기알이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체스맨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는 방송인 붐으로 드러나 연예인판정단을 멘붕에 빠트렸다.
2조에선 엘비스와 먼로의 대결이 이어졌다. 박선주의 ‘남과여’를 선곡한 엘비스와 먼로는 매혹적인 보이스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 대결의 승자는 먼로에게 돌아갔다. 이에 엘비스는 솔로곡을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의 리더 인호진으로 드러났다. 인호진은 하모니를 이루는 팀으로 노래하며 정작 자신의 목소리를 잊고 있는 것 같아 나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3조에선 해양구조대와 산토리니의 대결. 두 여성 복면가수는 헤이의 ‘쥬뗌므’ 를 선곡, 상큼한 무대를 만들었다. 산토리니의 깨끗하고 청순한 음색과 해양구조대의 그윽한 매력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남심을 흔들었다. 이어 불과 한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산토리니가 해양구조대를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해양구조대는 ‘압구정 백야’의 배우 박하나로 드러났다.
4조에선 혼성대결이 이어졌다. 니이모와 엿장수의 대결. 니이모와 엿장수는 펄 시스터즈의 ‘커피 한잔’을 선곡했다. 파워풀하고 개성강한 니이모의 보컬과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엿장수의 무대가 청중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 대결의 승자는 니이모를 찾아서. 이에 엿장수의 정체가 공개됐다. 엿장수는 개성파 배우 이재용으로 드러났다. 예선부터 반전이 가득했던 셈이다.
사진=‘복면가왕’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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