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드라마 ‘혼술남녀’의 대박을 이끈 주역들이 토크에서도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는 드라마 ‘혼술남녀’ 출연배우 박하선, 민진웅, 황우슬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들은 ‘혼술남녀’ 합류 비하인드 스토리를 궁금해했다. 박하선은 “저는 2년 만의 복귀작이었다. 사실은 많이 지쳐있기도 했고 두 작품이나 엎어져 생각보다 공백기가 길어져 많이 잊힌 것 같다. ‘나는 쓸모없는 사람인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슬럼프를 고백했다.
이어 “‘혼술남녀’가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월요병 치료제라는 말이 감사했다. 힘든 한 주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위로를 전해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진웅은 반전 스펙으로 눈길을 끌었다. 고등학교에서 이과를 나와 법대에 진학한 그는 적성에 맞지 않아 학업을 그만두고 연기에 눈을 돌렸다. 그리고 다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해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 자리에 오지 않은 하석진의 매력도 공개됐다. 황우슬혜는 “하석진이 앞에서는 츤데레인데 뒤에서 그렇게 저희의 칭찬을 하고 다닌다”며 고마워했다. 박하선과 민진웅은 “하석진에게 ‘빙구미’가 있다”며 “빙구미+허당+밀당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화 연결이 된 하석진은 극중 이별하는 장면에서 정말 마음이 아팠다는 박하선에게 “잘하지 그랬냐”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황우슬혜는 자신의 흑역사를 모두 공개하며 솔직한 매력을 대방출했다. 황우슬혜는 “저는 연애할 때 진짜 못 됐었다. 제가 극중 개민호한테 ‘ㅇㅇ’이라는 문자로 차여보니까 그 심정을 알겠더라. 이제는 제가 보는 한 무조건 답장을 한다”고 지난 날을 반성했다. 이어 “저는 공주병이 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N ‘현장 토크쇼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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