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인생술집’ 조진웅이 기억에 남는 술자리를 회상했다.
8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조진웅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인생술집’에서 MC 신동엽이 “기억에 남는 술자리가 있느냐”고 묻자 조진웅은 “극단에 있을 때였다. 술이 고파서 동료들과 주머니 속 동전까지 모았다”고 답했다.
이어 “술만 다 샀다. 극단에 가면 뭐라도 있겠지 싶었다. 안주를 찾아오자고 흩어졌는데 한 친구가 소금을 가져왔다. 또 다른 친구는 치약을 가져왔다. ‘입에 들어간다’고 하더라. 치약 놓고 술 마신 적 있다. 소금과 간장이 짜면 치약으로 입가심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진웅은 “그런데 그 자리에서 더 화가 났던 이유는 당시 여자 후배도 있었는데, 동료 한 명과 썸을 탔던 것 같다. 바래다주겠다고 나갔는데 느낌이 싸했다. 후배가 택시를 잡고 정확하게 만 원까지 준 것을 봤다. 배신감이 느껴졌다”고 강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인생술집’은 술과 토크가 결합된 신개념 토크쇼로 신동엽 탁재훈 김준현 등이 진행을 맡았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인생술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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