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옥택연과 김소현 사이에 붙은 듯한 ‘키스 귀신’. 이 귀신은 환영이요, 퇴마해서는 안 된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싸우자 귀신아’ 2회에서는 김현지(김소현)가 박봉팔(택연)과 키스하기 위해, 그의 껌딱지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현지는 봉팔과 얼떨결에 입맞춤을 한 후,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에 현지는 봉팔과 한 번 더 키스하면 기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키스를 다시 시도했는데, 봉팔은 자신에게 날아드는 현지를 막아버렸다. 봉팔은 왜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현지가 자신과 키스를 하고 싶다는 것을 눈치챘다. 하지만 틈을 주지 않으며 철벽을 쳤다.
현지는 꽉 막힌 봉팔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루종일 봉팔을 따라다니며, 매력을 어필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는 매우 귀여웠지만, 봉팔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결국 현지는 봉팔이 잠 든 사이 키스를 시도했다. 현지는 “이건 입술이 아냐”라고 생각하고 눈을 질끈 감았다. 하지만 때마침 명철스님(김상호)가 깨면서 현지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이후, 봉팔은 퇴마사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한 여인숙을 찾았다. 봉팔을 따라온 현지는 귀신들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지 알게 됐다. 이에 귀신의 약점을 알려줬고, 덕분에 봉팔은 퇴마에 성공했다. 두 사람이 함께 싸워 귀신을 무찌른 것.
봉팔은 고마운 마음에 현지에게 왜 자신을 쫓아다니냐고 물었다. 현지는 “나는 사실 기억을 잃었다. 그런데 그때 너와 그거하고 과거가 생각났다”고 답하며 부끄러워했다. 그러자 봉팔은 갑자기 현지에게 다가와 기습키스를 선물했다. 현지는 예상치 못한 봉팔의 박력 넘치는 키스에 심쿵했다.
물론 이유야 있지만, 현지는 키스 귀신이 따로 없었다. 모든 일이 ‘기승전키스’였다. 덕분에 오싹하지만 설레는 로맨스가 완성됐다. 봉팔과의 키스를 갈구하던 현지는 되려 받은 상황이 됐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길지 이목이 쏠린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싸우자 귀신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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