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말썽꾸러기 찾아내는 아빠 이동국의 방법은?
1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국이 자리를 비운 사이 설아와 수아, 대박이는 부엌에서 쌀 파티를 열었다. 쌀독에 있던 쌀을 모조리 바닥에 뿌리고 그 위를 기어 다녔다.
화장실에 다녀온 이동국은 처참한 부엌 풍경에 고개를 저었다. 그는 지난 번 설아가 일으켰던 튀밥사건을 떠올렸다. 이동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발바닥에 튀밥 붙은 걸 보고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동국은 거실 의자에 아이들을 앉혀놓고 범인 색출에 나섰다. 설아는 수아를, 수아는 대박이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진술이 엇갈리자 이동국은 “그랬구나. 너희가 하고 싶었구나”라며 헛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이동국은 쌀을 엎지르면 안 되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고 삼남매와 함께 어질러진 현장 치우기에 나섰다. 그는 신나게 논 만큼 치우는 것도 스스로 책임지라고 가르쳤다.
이 장면을 지켜본 육아 전문가 오은영은 “(이동국) 아빠가 소리 지르지 않고 잘 대처하시더라. 쌀은 음식이기 때문에 장난치면 안 된다는 걸 충분히 설명하고 함께 치우게 한 건 잘 하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동국은 아이들이 바닥에 쏟은 쌀을 가지고 떡과 튀밥을 만들어 오라는 심부름을 내렸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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