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가 매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수상한 파트너’의 반전 엔딩은 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 모든 장르가 담겨있을 뿐만 아니라 긴장을 놓는 순간 예측불허의 반전이 더해졌다.
– 정현수 체포 일보 직전! #충격 교통사고
지난 25-26회에서 극악무도한 살인을 저지르면서도 요리조리 수사망을 피해 간 정현수(동하 분)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현수의 집을 수색하던 차유정(나라 분)과 때마침 현수의 집을 찾았던 지욱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치는 현수의 뒤를 뒤쫓으며 아찔한 도로의 추격전을 벌였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 지욱과 유정은 망연자실한 채로 도로 위에 쓰러진 현수를 바라봤다. 현수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엔딩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던 충격적인 엔딩이었다.
– 어른들의 연애 지욱♥봉희 #심쿵 첫날밤
썸부터 달달한 기운을 퐁퐁 퍼트리던 지욱과 봉희가 본격적인 연애 시작과 동시에 심쿵 스킨십을 쏟아냈다. 지난 27-28회에서 지욱과 봉희는 현수에게 피습당했던 방계장(장혁진 분)이 깨어난 이후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졌고, 불꽃이 튄 두 사람이 그리는 어른들의 연애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그리고 첫날밤의 여운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잠에서 깬 지욱이 봉희 아버지의 사진을 보고 부모님 화재 사고의 가해자라고 믿게 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2차 심쿵하게 만들었다.
– 지욱♥봉희 꽃길 소원! 원치 않는 #맘찢 이별
지욱은 방계장을 통해 봉희의 아버지가 부모님 화재 사고의 가해자라는 사건 파일을 보고 전처럼 자연스럽게 봉희를 대하지 못 했다.결국 봉희도 지욱의 행동을 이상하게 느껴 사실을 알아차렸고, 마음 아프지만 스스로 지욱의 곁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지난 29-30회 엔딩에서는 지욱과 봉희가 아픈 속마음을 숨긴 채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마지막으로 봉희가 “우리 헤어져요”라고 지욱에게 원치 않는 이별을 고하며 눈물을 글썽거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찢어지게 했다.
– 갑자기 깨어난 동하! #소름 끼치는 눈빛
지욱이 어린 시절 기억이 장무영(김홍파 분)의 의도가 담겼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난 31-32회에서 지욱은 무영이 자신에게 봉희 아버지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이 너 아빠, 엄마를 죽인 사람이야”라고 인지시켰던 것을 떠올렸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어쩌면 화재 사고의 가해자가 사실은 봉희의 아버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일말의 희망을 가졌는데, 이후 이어진 장면은 또다시 시청자들을 불안하게 만들며 큰 충격을 안겼다.
혼수상태였던 현수가 깨어난 것이다. 봉희가 전화를 받는 사이 의식을 회복한 현수는 조용히 그녀의 뒤에 서있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현수는 금방이라도 봉희에게 해코지를 할 것처럼 여전히 서늘한 기운을 풍겼고, 심중을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아무 말없이 봉희를 응시해 시청자들을 소름 끼치게 했다.
이처럼 ‘수상한 파트너’의 뻔하지 않은 반전 엔딩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음 회를 시청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 마지막 회까지 8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수상한 파트너’가 또 어떤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SBS ‘수상한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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