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5주간 뜨거운 사랑을 받은 독일 친구들이 시청자와 아쉬운 작별을 했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독일 다니엘의 친구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다니엘과 독일 친구들은 북한산 등산을 마친 후 삼계탕을 먹었다. 친구들은 “정교하다”면서 삼계탕의 맛에 푹 빠졌다. 하지만, 젓가락질이 힘들어서 진땀을 뺐다.
그날 밤, 다니엘은 이태원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했다. 다니엘의 집이 최초로 공개되는 것. 다니엘의 집에는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루프탑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은 친구들에게 “학교 다닐 때부터 12년이 지나 너네들이 한국의 우리집에 있는 것이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니엘의 친구들은 한국인들이 친절하고, 관광하기가 생각보다 편했다고 말했다. 특히 자연 경관이 정말 아름답다고 세명 모두 입을 모아 극찬했다.
이어 다니엘은 친구들을 자신의 단골 바로 초대했다. 이들은 새벽 5시까지 볼링을 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그렇게 독일 친구들의 마지막 날이 저물었다.
이튿날, 독일 친구들은 아쉬움 속에 공항으로 향했다. 이들은 공항에서 눈물 속에 이별을 했다. 4인방은 서로 “울지마”라고 위로했다. 다니엘은 친구들이 떠나고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며 아쉬워했다.
독일 친구들은 한국에 오기 전에 우리나라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왔다. 이들은 다니엘이 추천하지 않았는데, DMZ와 서대문형무소를 찾아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국의 역사적 아픔을 함께한 이들은 한국인들을 부끄럽게 하면서, 감동을 안겨줬다.
또한 경주에 갔을 때도 독일 친구들은 역사에 대해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했고, 북한산 등산을 마치고 자연 경관에 대해 감탄했다. 한국 사랑이 남다른 독일 친구들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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