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안보현과 유라가 한층 가까워졌다.
23일 방송된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에서 안보현과 유라는 심야 데이트를 즐겼다. 이들은 단둘이 자동차 극장을 찾았다.
그간 안보현은 ‘곡성’이나 ‘시빌워’를 본 적이 있냐며 유라에게 몇 번이나 영화를 보러 가자고 청했다. 다행히 이날 유라의 스케줄이 취소되며 데이트가 성사됐다.
이들이 본 영화는 ‘엑스맨’이었다. 유라가 전작을 보지 않은 바람에 데이트는 생각처럼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행히 인터뷰에서 유라는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며 본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처음 해 본 경험이라서 그 자체가 재미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래서인지 헤어지는 길에도 서로 간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때 유라는 안보현이 매니저도 없이 홀로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안보현은 “나 네비도 안 찍고 너희 집 찾아가지 않냐”고 의기양양해 했다.
또 안보현은 “(아쉽지만) 걸그룹이니 봐주겠다. SNS로 어머니랑 아버지 사진 봐서 그런지 일찍 보내줘야 할 거 같다”고 능청을 부렸다. 이어 다음엔 아예 영화관으로 놀러 가자고 제안했다.
유라도 안보현의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 안보현은 “다음엔 예쁘게 꾸미고 오지 말고 슬리퍼 신고 편하게 오라. 네가 먼저 연락해줬으면 좋겠다. 너 바빠서 답장도 느리고”라며 살짝 서운한 마음을 표했다. 유라는 “내가 뭐가 느리냐”며 발끈해 했다. 여느 연인 같이 평범한 모습이었다.
한편 안보현과 유라는 서로에게 인생 첫 키스신을 선물했다. 둘은 하석진과 윤소희의 키스신을 언급하며 놀려대는 스태프 덕분에 누구보다 진한 키스신을 촬영했다. 안보현은 다른 배우들과 함께 키스신 장면을 보며 “뭔가 둘이 친하다는 걸 알린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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