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닥터스’ 김래원 박신혜의 콤비 플레이가 위험에 빠졌던 한혜진을 구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하명희 극본, 오충환 연출) 12회에서는 락트인 신드롬에 빠진 환자 조수지(한혜진)의 속내를 눈치 챈 홍지홍(김래원)과 이후 이를 도와 범인(조달환) 검거를 성공시키는 유혜정(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지홍은 누구도 알지 못했던 조수지의 속내를 눈치 챘다. 남편이라던 남자와 함께 있는 시간을 불편해 하고, 눈물을 펑펑 쏟는 조수지의 마음을 읽은 것. 조수지의 솔직한 속내를 알기 위해 홍지홍은 후배 의사들에게 부탁해 남편을 조수지에게서 떼어냈고, 눈으로 대화를 통해 조수지의 남편인 줄 알았던 이가 남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알고 보니 조수지의 남편인줄 알았던 남자는 조수지가 계단에서 굴러서 뇌를 다치게 만든 가해자였던 것. 모든 것을 알게 된 홍지홍은 경찰에 이를 알렸고, 조수지의 부모님이 실종신고를 낸 상태라는 것 까지 알게 됐다.
하지만 경찰까지 왔다는 것을 눈치 챈 범인은 병원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후 부모님의 극진한 간호을 받으며 회복하고 있는 조수지의 병실이 빈틈을 타 다시 나타난 범인은 “딴 사람에게 줄 바에는 죽여 버리는 게 나을 것 같다”라며 조수지의 숨통을 조였다.
조수지의 숨이 끊어질 무렵 의사들이 이 상태를 알게 됐다. 과거 싸움에 일가견이 있던 유혜정은 직접 나서서 범인의 팔을 꺾었다. 범인이 숨통을 조인 탓에 조수지는 수술 부위에 다시 문제가 생겨 재수술을 받아야 했다.
두 번째 수술까지 끝낸 후 정신을 차린 조수지에게 홍지홍은 “잘 견뎠다”고 칭찬했고, 유혜정도 “다행이다”며 마음을 전했다. 조수지는 유혜정의 손바닥에 하트를 그리며 자신의 고마움을 대신 전했다.
앞서 “선생님이 변했으면 좋겠다”던 유혜정과 그런 유혜정의 말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홍지홍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로 화해를 했던 바. 이날 방송 말미에는 백허그로 다시 한 번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닥터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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