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양진성이 바로 불법 장기이식 수술의 수혜자였다. 장광이 선림병원을 인수하고 불법 장기 밀매에 손을 댄 이유.
12일 방송된 tvN ‘크로스’에선 연희(양진성)의 진실에 큰 충격을 받는 인규(고경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규는 영식을 미행해 그와 형범(허성태)의 만남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그곳은 폐 병원으로 불법 장기거래가 이뤄지는 곳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거래도 성사됐다. 형범이 액수에 불만을 표하면 영식은 “일이 다 끝나면 주지. 먼저 말 바꾼 건 자네야”라고 일축했다.
이에 형범은 “내가 분명히 말했을 텐데요. 허튼 수작 부리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라며 언론용으로 준비한 사진과 장부를 넌지시 내보였다.
나아가 딸 연희를 입에 올리는 것으로 영식을 분노케 했다. 영식은 더러운 입으로 연희를 담지 말라며 “내일 다시 나와. 나머지 돈 줄 테니까”라고 한 발 물러섰다.
그러면서도 형범에 대한 청부살인을 지시, 그와의 관계를 끊으려고 했다.
한편 인규는 형범을 추적, 그가 외과의를 수소문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새 장기이식 집도 의를 찾고자 한 것.
그 시각 지인은 영식은 투병 중인 딸 연희의 장기이식을 위해 선림병원을 인수했음을 알게 됐다. 이 역시 불법 수술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은 바. 정훈(조재현)의 뒤를 이어 센터장이 된 주혁(진이한)도 이 진실에 다가갔다.
인규는 지인으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혈액형과 수술시기를 통해 아버지의 장기가 연희에게 이식됐음을 알고 분노하는 인규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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