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자신을 흔들리게 만든 남자 윤계상, 오래도록 믿어왔지만 믿음을 배반한 남자 유지태, 이 사이에 놓은 전도연은 과연 누구의 손을 잡을까.
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한상운 극본, 이정효 연출) 7회에서는 남편 이태준(유지태)의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실망해 서중원(윤계상)에게로 향하는 김혜경(전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혜경은 중원과 진한 키스를 나눴다. 이내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혜경은 중원을 두고 급하게 집으로 가 남편 태준과 뜨거운 밤을 보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혜경은 예전과 변함없이 태준을 차갑게 대했다.
때문에 태준은 혜경과 중원의 사이에 대한 의심을 더욱 키울 수밖에 없었다. 얼마 전 중원과 혜경이 함께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이 신문 기사로 나온 바 있기에 더욱 그랬다. 설상가상으로 혜경의 화장대 서랍에서 포장이 뜯어진 콘돔을 발견한 태준의 표정은 더욱 무섭게 변했다.
조국현(고준)은 자신과 관련된 일로 계속 혜경을 찾았다. 이를 알게 된 태준은 불편해했고, 결국 조국현과 태준은 한 교회 옥상에서 조용히 만났다. 조국현은 태준의 약점을 이용해 자신의 사건을 해결해 줄 것을 강요했다.
태준은 혜경의 곁을 맴돌며 불안을 조성하는 것도 모자라 제게 협박을 하는 조국현에게 분노했고 주먹을 날렸다. 때마침 혜경은 태준을 찾으로 그곳으로 향했다가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했다. 태준은 당황했고, 혜경은 제가 몰랐던 모습을 드러낸 태준의 모습에 놀랐다.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 혜경은 중원의 전화를 받고 나갈 채비를 마쳤다. 마침 태준이 돌아와 그런 혜경을 막아섰고 “다시는 다른 여자 안 만나겠다”고 다짐을 드러냈다. 혜경이 다른 남자를 만난 것은 아닐까 고민했던 속내도 털어놨다. 하지만 혜경은 “우리에게 다음이 있느냐”면서 매정하게 태준의 곁을 떠났다.
태준을 그 자리에 둔 채 중원을 만나기 위해 나선 혜경. 헤경의 차는 결국 중원에게로 향한 것일까, 이렇게 태준과 혜경의 관계는 끝나는 걸까, 위태롭기만 한 혜경과 태준의 관계, 그리고 혜경과 중원의 관계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tvN ‘굿와이프’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