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SBS 수목극 ‘스위치’(백운철, 김류현 극본, 남태진 연출, 씨제스 프로덕션 제작)에서 장근석과 한예리가 정웅인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스토리로 수도권 1위,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했다.
드라마스페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는 처음부터 스피디한 전개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탄탄한 스토리가 펼쳐졌고, 특히 마지막회에는 극중 사도찬과 백준수, 오하라의 완벽한 공조가 이뤄지면서 권력을 향해 폭주기관차처럼 나아가던 금태웅을 법정으로 이끌어냈고, 마침내 법의 심판을 받게 만들었다.
‘스위치’에서 장근석의 경우 귀여운 사기꾼 사도찬과 원칙주의자 검사 백준수 1인 2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여기에다 열혈 검사 오하라역의 한예리, 그리고 마약밀수와 살인을 일삼은 악의 축인 금태웅역 정웅인의 연기하모니도 펼쳐지면서 많은 인기를 누릴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방송이었던 5월 17일의 31회와 32회의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은 각각 7.3%(전국 6.7%)와 7.4%(전국 7.0%)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로 시청률 7.1%(전국 7.4%)를 기록한 KBS2 ‘슈츠’와 시청률 각각 4.4%(전국3.8%)와 5.1%(전국 4.4%)를 기록한 MBC ‘이리와 안아줘’를 제친 수치다.
이처럼 첫 방송에서 시청률 1위로 시작한 ‘스위치’는 마지막 방송에서도 1위로 종영하면서 웃을 수 있었다.
한 관계자는 “‘스위치’는 도찬과 준수, 하라가 태웅을 포함한 법꾸라지들을 통쾌하게 잡는 사기 활극을 그려가면서 시청자분들에게 재미와 더불어 시원함을 선사했다”라며 “무엇보다도 작가님과 감독을 포함한 스태프들, 그리고 연기자들의 팀워크는 최고였다.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스위치’는 백운철 작가와 김류현 작가가 ‘미녀공심이’, ‘귓속말’ 공동연출에 이어 ‘비정규직 아이돌’을 연출한 남태진감독과 의기투합하면서 방송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켜왔다.
후속으로 오는 23일부터는 남궁민과 황정음 주연의 연애코칭 코믹로맨스 ‘훈남정음’이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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