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굿와이프’ 전도연이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한 윤계상과 아이들의 아빠인 유지태 사이에서 갈등했다. 선택의 기로에 선 전도연. ‘굿와이프’ 전개가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3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한상운 극본, 이정효 연출) 8회에서는 김혜경(전도연)이 이태준(유지태)를 뒤로하고 서중원(윤계상)에게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들은 엄마가 아빠와 다투고 주차장으로 가자 따라 내려왔고 혜경은 아이들 모습에 결국 중원과의 약속을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태준은 “당신을 잃을까 봐 두렵다”면서 재판이 끝날 때까지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조국현(고준)은 결정적 증인이 될 수 있는 장대석의 부인을 죽이려 킬러를 보냈다. 그 시각 혜경은 장대석 부인을 만나던 중 킬러의 습격을 받았고 때마침 나타난 서중원(윤계상) 덕에 위기를 넘겼다.
중원은 국현과의 대화 도중 혜경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바로 현장으로 달려간 것. 중원은 무사한 혜경을 보곤 안도했고 격하게 끌어안았다.
위기 속에서 혜경을 향한 사랑을 깨달은 중원. 그는 더는 망설이지 않았고 “내가 좋은 사람이 된다면 전부 너 때문이야. 너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라고 고백했다.
남편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던 혜경은 “나한테 필요한 건 로맨스가 아니라 계획이다. 난 감정 움직이는 대로 살 수 없어. 사랑한다는 말은 쉬워. 그 다음이 어려운 거지. 지금은 이럴 수밖에 없다”라며 전화를 끊었다.
심란한 표정으로 남편의 기자회견을 보고 있던 혜경은 중원의 전화가 다시 걸려오자 휴대전화와 남편을 번갈아 바라봐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굿와이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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