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진사’개그맨들이 최고난도 유격훈련인 외줄타기에 도전했다.
31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개그맨 유격특집이 방송됐다. 윤정수, 김영철, 허경환, 김기리, 문세윤, 황제성, 양세찬, 이진호까지 총 8명의 개그맨들이 출연했다.
이날 절벽 레펠훈련에 임한 멤버들. 허리통증으로 힘들어하던 문세윤은 레펠훈련에 제외됐음에도 뒤늦게 훈련장을 찾았다. 그의 부상투혼에 양세찬은 끝까지 함께하려는 문세윤의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며 훈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문세윤은 가족들을 생각하며 하강레펠훈련을 무사히 마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양세찬은 레펠훈련도중 키스바위를 보며 키스하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는 조교의 질문에 “박나래”라고 외치며 눈길을 모았다. 그는 “사랑한다고 외치도록 합니다”라는 조교의 말에 “사랑하지는 않는데…”라고 응수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햄버거가 걸린 수중대결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1조와 2조로 나뉘어 치열한 수중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긴팀의 멤버들은 자신의 햄버거를 진팀에게 기꺼이 나누어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날 유격훈련의 꽃인 최고난도 훈련인 외줄타기 유격훈련이 펼쳐졌다. 이에 멤버들은 눈앞이 캄캄해진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찔한 높이에서 외줄을 타며 건너편으로 가야하는 어려운 훈련이었다.
이어 양세찬 교육생이 도전했다. 의욕에 불타는 양세찬은 ‘유격’을 외치며 호기롭게 출발했지만 줄위에서 계속 “배가 아프다”거나 하는 말을 계속 되뇌었다. 이어 김기리가 도전했다. 그는 “아직 떨어지지않은 양세찬 교육생, 같이 갑시다”라고 외쳤다. 호기롭게 외쳤지만 외줄을 타고 가야하기에 신체가 쓸려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외줄위에서 힘들어하던 양세찬은 결국 중도에서 포기했다.
그런가운데 김기리는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기리는 “제가 허당인데 제가 해내면 뒤의 동료들도 해낼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꼭 해내자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외줄타기 성공으로 김기리는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다른 멤버들도 ‘외줄타기’에 성공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진사’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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