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불광동휘발유가 새가왕에 등극했다. 로맨틱흑기사는 로이킴으로 드러났다.
31일 ‘일밤 복면가왕’에선 3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로맨틱흑기사와 이에 맞선 복면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공개됐다.
준결승전 1조에선 보물섬과 아기도깨비가 맞붙었다. 보물섬은 팀의 ‘사랑합니다’로 짙은 감성을, 아기도깨비는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선곡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이 대결의 승자는 아기도깨비. 보물섬의 정체는 그룹 god출신의 손호영으로 드러났다.
2조에선 선풍기와 휘발유의 대결이 선보였다. 선풍기는 백지영의 ‘대쉬’를 선곡, 강렬한 카리스마의 무대를 펼쳤지만 가사를 놓치는 실수를 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휘발유는 이정봉의 ‘어떤가요’를 선곡, 애절한 보이스로 청중의 감성을 쥐락펴락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휘발유에게 돌아갔다. 선풍기의 정체는 브아걸의 제아로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왕후보결정전에선 휘발유와 아기도깨비가 맞붙게 됐다. 아기도깨비는 이승철의 ‘인연’을 선곡, 애절한 보이스로 서정적이고 감성어린 무대를 꾸몄다. 이에 맞서 휘발유는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선곡, 애절한 감성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휘발유가 아기도깨비를 누르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아기도깨비는 세븐틴의 메인보컬 도겸으로 드러났다.
이어 35대 복면가왕전 가왕 로맨틱흑기사의 방어전 무대가 펼쳐졌다. 흑기사는 임재범의 ‘고해’를 선곡했다. 거칠고 강렬한 원곡과 달리 애처로운 독백으로 서두를 열었다. 숨죽이고 듣게 되는 낮지만 강렬한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판정단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감동을 드러냈다.
35대 가왕전의 결과는 박빙의 표차이로 휘발유가 새가왕에 등극했다. 28주만의 여성가왕이 탄생한 것. 그녀는 “열심히 준비해서 흑기사님 못지않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2연속 가왕에 올랐던 흑기사의 정체가 공개됐다. 흑기사는 여심을 흔드는 가수 로이킴으로 드러났다.
사진=‘복면가왕’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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