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마’ 장혁, 박세영 도움 거절 “많은 환자들 위험해 질 것”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뷰티풀 마인드’ 장혁이 박세영의 도움을 뿌리쳤다.

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김태희 극본, 모완일 이재훈 연출) 13회에서는 이영오(장혁)와 김민재(박세영)가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뷰티풀 마인드’에서 이영오는 이건명(허준호)에게 “내가 왜 유잉육종 조윤호 환장의 모탈리티 컨퍼런스 자처한 줄 아느냐. 그 환자의 마지막 순간, 내가 왜 CPR을 중단했는지 아느냐. 환자의 마음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진심이 아닌 내 욕심 때문에 환자를 생존하게 하는, 그게 두려웠다. 나는 보통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보통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당신의 지난 그 최선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그런데 당신은 나한테 당신의 그 뻔뻔한 최선을 인정하라고 했다. 이건명 병원장님 이 세상에 그런 면죄부는 없다. 특히 이곳에서”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민재는 이영오를 붙잡았다. 김민재가 “어린 날의 트라우마 때문이라면 더 가능성 높다. 내가 있다. 내가 도와주겠다”고 하자 이영오는 “너도 이미 봤다. 외상이든 트라우마든 어차피 결과는 똑같다. 이게 지금의 나다. 이런 나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위험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 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KBS2 ‘뷰티풀 마인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