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로이킴, 이제 ‘예능킹’이라고 불러야겠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어서옵쇼’에서 로이킴은 김영철과 함께 영어교실을 재능 기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로이킴은 가수이자, 미국 명문대학교 조지타운대학교를 다니는 학생으로 못하는 것이 없는 ‘엄친아’다. 특히 부드러운 목소리가 일품인 그는 최근 MBC ‘복면가왕’에서 최연소 가왕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이런 ‘엄친아’ 로이킴은 김영철과 공통점이 많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9살 시절, KBS ‘쇼!행운열차’에 출연했다고 반전 과거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당시 방송국에서 김영철을 만났다면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로이킴은 김영철이 우상이었다고 밝혀, 그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었다.
현재도 로이킴은 친구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이자, 개그 담당이라고 밝혔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는 장난스러운 모습이 나온다고. 그말대로 로이킴은 이날 예능감을 뽐내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로이킴과 김영철의 영어교실 검증을 위해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로이킴은 홍진호의 영어 실력이 생각보다 좋지 않자, “노답이야”라면서 수업을 포기했다. 이어 홍진호의 외국인 여성과의 아바타 소개팅에서 로이킴은 그의 당황하는 모습을 보면서 포복절도했다. 또한 뜬금 없는 상황에서 ‘Just the way you are’을 부르게 하면서 상황을 즐겼다.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장난을 치는 것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로이킴은 김세정에게는 스윗한 선생님이었다. 김세정은 미국 입국 심사, 페스트푸드 음식점 주문 등의 상황을 통해 영어를 배웠다. 김세정은 많은 영어를 알려주고자 진상 손님으로 변신, 여러가지 질문 등을 쏟고는 했다. 김영철은 영어를 가르쳐주면서 말이 너무 많다고 혼났지만, 로이킴은 “젠틀하다”는 호평을 얻었다.
‘고스펙자’ 로이킴은 예능감까지 갖추며, 더욱 완벽 가이가 됐다. 못하고, 모자른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만화 ‘W’의 강철처럼 만렙 스펙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어서옵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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