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역시 ‘삼시세끼’ 차승원과 유해진이었다. 두 사람이 뭉치니 막강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 편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등이 농촌 생활에 적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삼시세끼’에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 등은 폭염 속에 힘들어했다. 에어컨을 간절하게 생각했을 정도. 이 때 차승원과 유해진은 탁구를 떠올렸다. 이후 합판 등으로 급하게 탁구대를 완성, 팀을 나눠 탁구 대결을 펼쳤다.
먼저 ‘설비부’ 유해진 남주혁, ‘요리부’ 차승원 손호준 등으로 팀을 나눴다. 네 사람은 본격적으로 탁구를 쳤다. ‘모르는 척 하기 없기’ ‘너무 어렵게 주기 없기’ ‘인상 쓰기 없기’ 등의 재치 있는 규칙을 추가, 폭소를 유발했다. 이 대결에서는 요리부가 이겼다.
탁구의 중심에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있었다. 두 사람은 틈만 나면 탁구를 제안했고, 손호준과 남주혁은 따랐다. 폭염도 이들의 탁구 사랑을 말릴 수 없었다. 새벽까지 탁구를 치며 시간을 보냈기 때문. 손호준과 남주혁은 다소 지쳐보였지만, 차승원과 유해진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었다.
특히 차승원과 유해진은 특유의 아재 코드로 웃음을 주기도 했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기도 했다. ‘바깥양반’ 유해진은 직접 아이디어를 내 오리집을 리모델링, 이른바 ‘오리밴’을 완성했다. 고구마 캐기를 할 때도 독보적인 실력을 발휘했다. ‘차줌마’ 차승원은 복날을 맞아 몸보신 할 수 있는 닭곰탕을 준비했다. 차승원의 닭곰탕 맛을 본 세 사람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김치두루치기도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시청자들의 식욕까지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차승원과 유해진은 동생들을 아끼는 마음도 빛났다. 고구마 캐기를 어려워 할 때 함께 도와주며 일을 마무리 짓도록 한 것. 장보러 갔을 때는 동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사주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차승원과 유해진은 ‘삼시세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아재 개그와 상황극으로 웃음을 책임지기도 했고, 요리와 노동으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여기에 동생들을 잘 이끌며 알찬 ‘삼시세끼’를 완성하고 있는 것. 이에 두 사람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삼시세끼’는 스타들이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즐기면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삼시세끼’ 고창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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