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진심 혹은 연기, 애매하고 헷갈려서 더 설레는 바로 지금!
6일 방송된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에서 유라와 안보현은 태국에서도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유라는 로맨틱한 장면을 함께 찍을 상대로 안보현을 선택했다. 벨을 누르고 뒤로 숨은 유라 덕분에 안보현은 잠시지만 무척 서운해 했다. 안보현은 이 순간 깜짝 등장한 유라를 보며 크게 놀라면서도 고마워했다.
같은 날 밤 유라와 안보현은 하늘로 풍등을 날리는 장면을 촬영했다. 갑작스레 내린 비로 촬영은 아쉽게 끝났다. 유라는 아쉬운 마음에 “더 꽉 안았어야지”라며 툴툴 거렸다. 안보현은 그런 유라를 “잘했다”며 토닥였다.
촬영이 끝나고 해변을 걷는 순간에도 비는 계속 이어졌다. 점점 비가 거세졌지만 유라와 안보현은 한참이나 해변에 서 있었다. 안보현은 커다란 우산을 들고 유라의 곁을 지켰다.
안보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태국에서 제일 좋았던 게 그때다. 드라마적인 씬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유라와) 제일 가깝게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유라도 같은 마음이었다. 그녀는 “빗소리와 파도 소리가 너무 예쁘더라.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은 소리와 분위기가 낭만적이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안보현은 촬영 현장 밖에서 유라를 살뜰히 챙겼다. 그는 유라가 배고파하자 “기름을 넣어야 차가 굴러가지 않냐. 얘 지금 바닥났다”며 그녀의 편을 들었다.
식사가 나온 순간에도 유라부터 챙겼다. 마치 아이를 대하듯 “우리끼리 먹는다”고 으름장을 놨다. 정작 안보현이 수저를 든 순간은 유라 입에 음식이 들어간 다음이었다.
한편 다섯 배우끼리 가진 술자리에서 안보현과 유라는 다시 한 번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했다. 둘은 액세서리 선택에 대해 “(제니가 아닌) 진짜 유라를 뽑은 거다”, “(차강우를 선택한게 아니다) 나 오빠를 뽑은 거다”라고 밝혔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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