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참호격투 속 개그맨들의 맹활약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7일 MBC ‘일밤 진짜사나이‘에선 개그맨 유격특집이 방송됐다. 윤정수, 김영철, 허경환, 김기리, 문세윤, 황제성, 양세찬, 이진호가 출연했다.
이날 외줄타기 훈련과 봉과의 사투 등 다양한 유격훈련이 소개됐다. 이날 외줄타기에 도전한 허경환을 위해 김영철은 자신이 만든 괴작 응원가를 외치며 그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뒤이어 “포기 하지마아”라는 오나미 성대모사를 했다. 이에 허경환은 극한에 왔을때 그 말이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봉과의 사투에선 황제성이 응원가 자판기로 변신했다. 응원받고픈 사람으로 지목됐고 그는 매회 참신한 응원을 골몰하느라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뒤돌아 선 채 동료들이 잡고 있는 그물로 몸을 던지는 훈련도 눈길을 모았다. 거구의 문세윤은 자신이 누가 될까 우려했지만 그가 몸을 던지는 순간 동료들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의 거구를 그물로 받아냈다. 문세윤은 자신의 목숨까지 믿고 맡길만한 동료들의 전우애에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격의 꽃인 ‘참호격투’가 방송됐다. 상대팀의 참호깃발을 뺏으면 이기는 게임. 상품으로는 탄산음료가 주어진단 말에 훈련병들의 사기는 더욱 불타올랐다.
눈빛공격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개그맨 이진호는 흰자위를 부릅뜨는 스토커로 빙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돌격대장 문세윤이 0.1톤의 몸으로 공격하는 사이 적진을 뚫고 간 이진호는 상대편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무법자처럼 재빠르게 깃발을 뺏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두 번째 대결에선 간발의 차이로 패했다. 과연 다음주 개그맨 훈련생들이 참호격투에서 역전승을 이뤄낼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진사’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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