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문제적 남자들의 모의 수능 점수가 대 공개됐다. 1등은 누구일까.
7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는 수능D-100 특집으로 꾸며졌다.
미리 준비된 수험표를 가슴에 달라는 제작진의 주문에 뇌섹남들은 “진짜 수능을 보는 거 아닌가?”라며 긴장했다.
이들의 예상은 적중했다.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2016 수능 기출문제들. 그런데 문제풀이에 들어간 이들에게서 긴 한숨이 튀어나왔다. 분명 한국어인데 이해가 쉽지 않다는 것. 특히 타일러는 영어영역에 이의를 제기했다.
시험을 마치고 제작진은 “오늘 만점자가 나왔다”라는 한 마디로 뇌섹남들이 한껏 들썩이게 했다. 이에 뇌섹남들이 가리킨 만점 예상자는 이장원. 이장원은 “수학 문제 다 풀었나?”란 질문에 “아무렇게나 썼다”라 답했다 동료들의 야유를 샀다. 이에 이장원은 “진짜다. 나 깍쟁이 아니다”라 항변했다.
그러나 여기엔 반전이 있었다. 제작진이 말한 만점자란 지난 해 실제 수능 만점자들이었다.
그렇다면 뇌섹남들의 성적은 어떨까. 하석진과 김지석이 공동 3위를 기록하며 희비를 맛봤다. 김지석이 “나는 너무 좋다”라며 마냥 신나했다면 하석진은 “찝찝해하는 거 같다”란 물음에 “아니다. 좋다”라고 답했다.
5등은 바로 전현무. 아나운서 출신인 만큼 국어영역에 유독 부담을 느꼈던 전현무는 하위권에 속하는 성적에 아쉬움과 최하위로 쳐지지 않았다는 안도를 동시에 표했다.
2등은 박경이 차지했다. 특히 박경은 지문을 읽지 않고 문제를 푸는 방법을 소개, 눈길을 끌었다.
이제 남은 건 1등과 6등이다. 1등의 영광은 카이스트 이장원이 차지했다. 반대로 최하위인 6등은 타일러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타일러는 영어문제를 틀린 바다. 이에 타일러는 거듭 한국식 영어에 대한 낯섦을 표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