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안느 안정환이 사랑꾼이 된 이유. 충분히 사랑스러운 아내 이혜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안정환의 부재를 느끼는 이혜원과 딸 안리원, 아들 안리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안정환은 광고 녹음을 위해 촬영장에 간 것. 이혜원은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아빠의 직업을 아느냐. 학교에서 아빠의 직업을 적으라고 하면 뭐라고 적을 것이냐”고 물었다.
딸 리원이는 이 말에 “돈 버는 사람?”이라고 말해 이혜원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아빠의 직업은 세 개다. 옛날 축구 사람, 축구 중계하는 사람, TV 나오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말에 이혜원은 아이들과 함께 안정환의 녹음 현장을 찾기로 결심했다. 이혜원은 안리원, 안리환과 몰래 안정환의 녹음실을 찾았고 열심히 녹음하는 안정환의 모습을 지켜봤다.
안정환은 소문난 사랑꾼. 녹음에서도 즉석 애드리브를 요구하는 감독의 말에 “혜원아, 냉장고 바꿔줄게”라는 멘트를 던져 그 사랑꾼 모습을 인증했다.
이런 사랑꾼을 만든 내조의 여왕 이혜원. 그는 최근 목이 아프다는 말을 자주 하는 안정환을 위해 모과차를 준비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안정환은 브라질로 떠나기 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게임을 제안했다. 안정환, 이혜원, 안리원, 안리환은 게임을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안정환, 이혜원 부부의 맞대결이 펼쳐져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게임에서 승리한 이혜원은 안정환의 딱밤을 때렸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안정환은 투덜거렸지만 게임의 시간에 만족했다. 특히 브라질을 다녀와 다시 한번 게임을 하겠다고 마음 먹으며 복수를 다지기도 했다.
이혜원은 “남편과 아이들이 이런 게임을 예전엔 자주했는데 최근엔 자주 못했다. 오랜만에 하니까 재밌고 ‘나중에 또 하자’고 하니까 ‘콜’이라고 말하는 것 보니까 되게 좋았구나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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