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이 소방관들의 맛집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음식들은 밤낮없이 출동해야 하는 소방관들의 고된 일상 속에서 든든한 위로가 되는 한 끼였다.
13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은 ‘소방관 맛집’ 편으로 꾸며졌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한 소방관은 “한 끼 식사가 저희가 한 번 출동하는 쉼이거든요. 맛있는 맛집, 건강한 밥집을 국민들과 나누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소방관들이 추천한 맛집으로는 포항 곱창 전골, 칠곡 치즈시내소-코던블루, 인천 해장국, 인제 들기름 두부구이-짜박두부가 소개됐다.
포항 곱창 전골은 생강 향이 물씬 나는 육수로 소방관들을 사로잡았고, 돼지고기로 만든 치즈시내소와 코던블루는 젊은 소방관들의 입맛을 끌어당겼다.
인천 중부 소방서가 추천한 해장국집은 50년 넘게 한자리를 지키며 소방관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졌다. 마지막으로 인제 소방서가 추천한 두부집이 소개됐다.
두부집의 주메뉴는 들기름 두부구이와 국물을 자박자박하게 끓인 짜박두부. 백종원은 이곳에서 무려 두부 4인분을 먹었고 “정신이 혼미하다 밥도 필요 없다. 두부가 건강 음식인데 과식하게 만드네”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3대천왕’의 백종원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항상 감사드린다”며 소방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백종원의 3대 천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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