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짝사랑은 담배다. 향수를 아무리 뿌려도 냄새가 숨겨지지 않는다”
13일 방송된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에서 이민혁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바라던 대로 윤소희의 왼편에 앉았다.
앞서 윤소희는 잠을 자면서 왼쪽에 기대는 습관이 있다고 털어놨다. 실제 한국행 비행기에서 윤소희는 왼편에 앉은 이민혁에게 기대 잠이 들었다.
윤소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민혁 오빠가 본인이 스탠딩 에그의 ‘내게 기대’란 노래를 듣고 있었는데 내가 그 타이밍에 맞춰서 기댔다고 했다. 나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민혁 오빠 입장에서는 서운하진 않았겠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같은 인터뷰에서 이민혁은 완전히 흥분 상태였다. 그는 “저는 진짜 (비행기 안에서) 못잤다. 모든 제 신경은 오른 쪽 어깨에 있었다. 어떻게 하면 얘가 편하게 잘까만 생각했다. 시간이 진짜 빠르게 흐른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민혁의 속내를 아는 안보현은 신승환에게 “얜 (지금) 사랑하고 있다”고 놀리기도 했다. 이민혁은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냐”며 부끄러워할 뿐 부정하지는 않았다.
한편 한국으로 돌아온 윤소희와 하석진은 게임방 데이트를 즐겼다. 윤소희가 생각한 건 아기자기한 멀티방이었지만 하석진은 그녀를 데리고 어두침침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방’을 찾았다.
다행히 윤소희는 실망하지 않고 즐거워했다. 그녀는 “진작 오빠랑 같이 게임을 할 걸 그랬다. 진심으로 재미있었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반면 하석진은 데이트와 윤소희에 집중하기 보다는 본인만의 추억에 빠져 게임을 즐겼다. 제작진에게도 윤소희에 관한 이야기보다 “내가 예전에 (플스에서) 월드 클래스라고 생각했다”고 거들먹거렸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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