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기억력 대가와 함께한 시간, 문제적 남자들은 연신 감탄했다.
14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는 세계적인 기억력 대가 도미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도미닉은 기네스에 등재된 기억력의 대가로 세계 기억력 챔피언십에선 총 여덟 번의 우승을 거뒀다.
52장의 트럼프를 암기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 무려 2808장의 트럼프를 한 번에 암기하며 놀라운 기억력을 뽐냈다. 제작진은 1년간 공을 들인 끝에 도미닉을 섭외할 수 있었다.
이날 도미닉은 현장에서 트럼프 52장을 1분 42초 만에 암기해 보였다. 이에 타일러가 “너무 놀라서 순서가 제대로 됐는지도 모르겠다”라며 감탄하자 도미닉은 “내가 기억하고 있다”라 부드럽게 말했다.
그렇다면 도미닉이 기억력 훈련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일까. 도미닉은 “우연히 TV에서 카드를 기억하는 사람을 봤는데 정말 인상적이었다. 속임수일 거라고도 생각했다. 스스로 해가면서 결국 방법을 찾았다”라 밝혔다. 또 도미닉은 “여러분 모두가 할 수 있다”라며 재능이 아닌 연습에 의한 것이라 강조했다.
도미닉의 훈련 비결은 바로 연상이다. 도미닉은 “나름의 시스템이 있다”라며 “각자의 카드마다 고유한 코드를 매긴다. 그 카드를 하나의 여정이라 생각하고 순서를 기억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문제적 남자들의 기억력 순위는 어떻게 될까. 이날 문제적 남자들은 4호선 노선도 외우기에 도전했다. 전현무가 김지석의 도움으로 암기에 성공한 가운데 도미닉 역시 생소한 한글임에도 노선도를 외우는데 성공했다. 도미닉은 “단어 음절을 나누고 그걸 이미지화 한 거다”라며 비법을 소개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tvN
댓글0